詩마을문학회 사화집 제5집「화요일, 그 사람들」
〇 사화집명 : 詩마을문학회 제5집
〇 제목 : 화요일, 그 사람들
〇 지은이 : 詩마을문학회
〇 출판사 : 도서출판 詩마을
〇 발간일 : 2001. 12. 18
----------------------------------------------------------------------------------------------
|차|례|
■ 다섯 번째 사화집을 내며 … 1
황 금 찬
트럼펫 … 2
여인과 첼로 … 3
홍 금 자
강가에서 … 4
우수절 … 4
유년의 우물 … 5
전 길 자
카페 마리아 칼라스 … 6
불면 … 6
군자란 … 7
박 용 준
탄금대(彈琴臺)에 올라 … 8
국보 제205호 … 8
이사 가는 날 … 9
임 명 자
비 맞는 섬 … 10
겨울 이야기 … 11
고추를 말리다가 … 11
윤 향 기
잉카 그 시간의 알레고리 … 12
숯 … 12
수니온의 하룻밤 … 13
박 무 웅
금강산에 가서 … 14
망보기 … 15
연가(戀歌) … 15
박 찬 옥
겨울나무 … 16
시(詩) … 17
최 숙 경
조금씩 시월 밖으로 … 18
겨울 예감 … 18
환한 저녁 … 19
조 임 생
사랑한다는 말은 … 20
이제는 나무이고 싶다 … 21
낙엽이 지는 이유 … 21
김 승 기
전나무 … 22
모과꽃 … 23
목백일홍의 가을 … 23
조 제 선
다시 찾는 맛 … 24
메뚜기의 이부자리 … 25
발 아래 민화 … 25
권 오 순
나팔꽃 … 26
유년의 추억 … 26
투병 후기(後記) … 27
강 흠 경
향수 … 28
신록 … 29
승가사에서 보국문까지 … 29
서 희 진
낙엽 … 30
고독 … 30
만남 … 31
홍 인 숙
비 오는 날 … 32
약속 … 33
전 지 은
옥수동 매미 … 34
지금쯤은 … 35
■ 연혁 및 활동 실적 … 36
<연령순>
----------------------------------------------------------------------------------------------
다섯 번째 사화집을 내며
詩마을 사람들,
십이월의 나무들은 가진 것 다 내어놓고 숨죽여 겨울을 준비합니다.
우리 또한 한해의 끝자락에서 어김없이 동인지를 엮습니다.
365일을「詩마을」사람들은 어떻게 지내왔을까?
혹여 글쓰기가 좋아서, 아니 詩가 그냥 사랑스러워서 詩 쓰며 살아왔다고……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으로는
읽혀지지도, 먹거리가 되는 것도 아닌 이 몇 줄의 詩를 위해
왜 목숨 거는 자가 되었을까? 하는 회의는 없었는지요?
"그래요, 그래 우린 이것이 삶의 최고의 가치이며 목적이기 때문예요.
이것밖에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생의 문이 닫히기까지 詩를 쓸 거예요."
詩마을 사람들 우리 모두 자축해요.
새해에도,
또 그 새해에도 우리들의 詩 쓰기는 계속되고
영혼의 고통은 밤하늘의 소중한 별이 될 거예요.
그리고 늘 우리들 곁에서 방풍림처럼 서 계신「詩마을」의 추장
황금찬 시인님,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2001년 12월
詩마을문학회 대표
홍 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