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거사 석당 2010. 11. 15. 09:23
꽃을 위한 한시집 [나를 부르는 이름, 그대는 꽃이어라]















晩 秋



葉落枝孤遺
夢散霞留空
我心繫尾秋
唯載一葉中


<늦가을>

잎이 떨어진다,
나뭇가지
홀로 외롭구나.
꿈이 흩어진다,
하늘에
노을만 남았구나.
가을 끝자락
붙잡아두려는 마음,
한 닢
이파리 속에
고스란히 들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