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위한 디카詩

명암(明暗)

청수거사 석당 2017. 1. 8. 20:20
꽃을 위한 디카시집 [꽃으로 보는 세상]













명암(明暗)



외출 못하는 겨울에 갇혀
돋보기안경으로 밤낮없이 컴퓨터 앞에 앉았더니
눈이 침침하다
날마다 가로등 불빛 흐릿한
눈동자 유리창에 진눈깨비 흩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