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거사 석당 2017. 2. 12. 20:20
꽃을 위한 디카시집 [꽃으로 보는 세상]













천진무구



갈수록 메말라가는 지금 세상에도 있었네
푸른 산 촉촉이 적셔줄
새순 한 닢 틔울 생각보다 더 급한 게 뭔지,
널따란 두 귀 활짝 펼치고 기다란 코 뻗어 올리며
무작정 춤부터 추고 보는 아기 코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