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 문학 강연
3.1운동 100주년 문학 강연
‘(사)대산문화재단’과 ‘교보문고’가 후원하고 한국시인협회가 행사를 주최한 “3.1운동 100주년 기념 문학 강연”이 2019년 5월 23일 오후 12:00 서울 동숭동 대학로의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있었습니다.
약 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인협회 사무총장 이형우 시인의 사회로 먼저 윤석산 회장의 인사말씀이 있었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 박남수 상임대표의 축사가 있었으며, 이건청 시인의 격려사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3.1운동 이후의 시사적(詩史的) 맥락”이라는 주제로 유성호 문학평론가의 강연이 있은 다음, 동영상을 관람하고 나서 “마침내 터져 오른 모국어의 활화산”이라는 주제로 이근배 시인의 강연으로 이어졌습니다.
맨 마지막 맺는말로 허영자 시인께서 당부의 말씀을 하시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뒤풀이를 했습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회’의 박남수 상임대표는 ‘3.1운동’을 이제는 ‘3.1혁명’으로 불러야 한다면서 3.1운동 정신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였고, 유성호 평론가와 이근배 시인의 강연도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비화를 사례로 들며 다시금 우리가 되새겨야 하는 알찬 내용으로 멋진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맺는말을 해주신 허영자 선생님께서는 “3.1운동을 직접 체험해보지 못하고 교육을 통해 알게 된 간접체험의 우리들이지만 3.1운동이라는 말만 들어도 뭉클하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설레는데 그 당시 직접 체험했던 분들은 오죽했겠으며 그 용기가 어떠했겠느냐면서, 우리가 그때 그 당시에 있었더라면 과연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느냐 자기반성을 해봐야 하고, 우리는 시인으로서 3.1정신을 어떻게 승화해야 하며 사회 현실에 대하여 어떤 용기를 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詩 창작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알차고 멋진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감동을 안겨준 한국시인협회의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