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산맥 촌철살 詩

슬픈 들꽃자생지

청수거사 석당 2022. 12. 20. 18:06

꽃을 위한 촌철살詩 [꽃, 그 황홀한 감옥]









슬픈 들꽃 자생지


훼손 현장을 목격할 때마다 쨍그랑
마음속 유리창 깨지며, 유리조각 비수 되어 가슴 찌른다


※ ‘유리’라는 주제에 의하여, 계간 《시산맥》 2023년 봄호에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