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거사 석당 2006. 3. 8. 12:20
꽃을 위한 한시집 [나를 부르는 이름, 그대는 꽃이어라]
















山有花


傷軀肉痛春來深
望山不登汝無尋
花兮勿尤孤慕情
雖在遠躬近俱心


<산유화>


다친 몸
봄이 와도
아픔은 심하여,
산을 바라보기만 할 뿐
오르지 못하니
너를 찾을 수 없구나.
꽃아!
외롭고 그리운 정을
탓하지 말게나,
몸은 멀리 있어도
마음만은 함께하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