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거사 석당 2006. 6. 15. 23:35
꽃을 위한 한시집 [나를 부르는 이름, 그대는 꽃이어라]

















天 晴


雨歇天晴洗都塵
含露地潤草色新
呼我芳笑心鏡淸
痛盡病消將健身


<하늘, 비 개이다>


비 그치고
하늘 개이니
도시의 먼지 씻어내고,
이슬 머금어
촉촉한 땅
풀빛 더욱 새로워라.
나를 부르는
웃음 짓는 꽃의 얼굴
마음까지 맑아지니,
병든 몸
아픔도 곧 사라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