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거사 석당 2006. 6. 18. 22:16
꽃을 위한 한시집 [나를 부르는 이름, 그대는 꽃이어라]

















霖 天


長霖冷侯愁遮陽
暖房臥軀苦波洋
微風骨裏悚氣出
雨濕花兮寒幾量


<장 마>


긴 장마
차가운 날씨
시름이 해를 가리고,
따뜻한 방에 누워도
괴로움은 파도처럼 밀려오네.
조금만 바람 불어도
뼛속에서 소름 돋는데,
비에 젖는 꽃이여!
그대는 얼마나 추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