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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위한 한시집

我路行

꽃을 위한 한시집 [나를 부르는 이름, 그대는 꽃이어라]

















我路行


1.

不搖花開無所聞
非濕花開豈在云
風雨不沮花發心
誰何折筆我詩文


2.
身軀得病精神强
肢臂持痛心魂康
健志必治勝病痛
誰何沮止尋花芳


<나의 길>

1.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비바람도
꽃 피우는 마음을
막지 못하는데,
詩 쓰는 내 붓을
어느 누가 꺾으리오.


2.
몸에 병이 들어도
정신은 강건하고,
팔다리 계속 아파도
마음만은 평안하다.
굳센 의지로
반드시 병을 이길 것이니,
꽃을 찾아 나서는 일
어느 누가 막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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