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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위한 디카詩

산고(産苦)

꽃을 위한 디카시집 [꽃으로 보는 세상]












산고(産苦)



하늘이 노래졌다 못해 몇 번은 까무러쳤겠다
핏물은 바다처럼 또 고였겠다
그런데 이걸 어떡해
얼마 살지 못할
배냇병신 쌍둥이를 낳아놓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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