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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위한 디카詩

참 푸르게 아름다운 감옥

꽃을 위한 디카시집 [꽃으로 보는 세상]













참 푸르게 아름다운 감옥



때로는 부딪히며 비틀어져도
저리 한데 뒤엉켜 살아야 참다운 가족이지

멀리 떨어져 각기 곧바르게만 사는 우리 나무들
언제 얼굴 한번 볼 수나 있을지

나도 저 안에 갇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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