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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위한 한시집

霖中

꽃을 위한 한시집 [나를 부르는 이름, 그대는 꽃이어라]













霖 中


長霖病軀痛益深
寸陽障步慟滿尋
汝在咫尺不近接
花兮呼我唯嘆心


<장마철>


기나긴 장마철에
병든 몸
고통이 점점 더 심해져,
잠시잠깐 짧은 햇살 비추어도
걷기 힘든 몸뚱이
서러움만 가득 밀려오누나.
나를 부르는 꽃이여
그대
지척에 있어도
가까이 다가갈 수 없으니,
마음 속엔 오로지
한숨소리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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