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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시집 (1)

우산나물

[새싹]

 


[잎]

 


[꽃봉오리]

 


[꽃]

 


[씨방]

 


[열매]

 

한국의 야생화 시집 (1) [옹이 박힌 얼음 위에서도 꽃은 핀다]








우산나물


모든 걸
그대에게 바치고 싶어요
눈 비 오면 우산이 되고
따가운 햇살 아래 양산이 되어
그 위에 피우는 별꽃 하나
주름진 얼굴 펴게 하는
등불이고 싶어요
꿈꾸어 온 세월보다 더 오래
기둥 하나로 받치고 서서
그대의 가슴을 덮을 수 있는 그늘을 만드는
일년 내내 그런 사랑이고 싶어요
별꽃으로 피우는 작은 소망
시들지 않는 꽃이 되어
그대를 기쁘게 하는 웃음이고 싶어요





※ 우산나물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나무 밑에 자생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줄기에 2~3개의 잎이 어긋난다. 밑의 잎은 대형으로 잎자루가 길고 밑 부분이 줄기를 둘러싸며 둥근 잎몸이 방패 모양으로 둥글게 퍼지는데, 새싹은 접은 우산 모양이고 자라면서 펴진 우산 모양으로 된다. 잎의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이며, 깊게 갈라지고, 갈래의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6~9월에 줄기 끝에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의 꽃이 피고, 10~11월에 깃털이 달린 열매가 엷은 갈색으로 익는다. 어린잎을 나물로 식용하고, 한방에서「토아산(菟兒傘)」이라 하여 뿌리와 지상부(地上部)의 전초(全草)를 약재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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