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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시집 (4)

황금목련

[꽃봉오리]

 


[꽃]

 


[덜 익은 열매]

 

한국의 야생화 시집 (4) [꽃보다 아름다운 것이 어디에 있으랴]









황금목련


오! 눈부신 빛깔
어두운 가슴 황홀히 헹구어 비추는
별빛
눈물 같은 빛남

겨울을 움켜잡은 손
스르르 놓고야 말게 하는

추하게 지는 모습까지도
아름다워 보이는
저 윤슬

해마다 봄이 아닌
단 하루를 살지라도
누군가를 위해
저렇게 나도 꽃 한 번 피워 봤으면





※ 황금목련 : 목련과의 낙엽성 활엽 교목이다. 백목련의 개량종으로 미국 원산이다. 3〜4월에 연노랑의 꽃이 잎과 함께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고, 8〜9월에 열매가 빨갛게 익는다.「목련」「백목련」「별목련」「자목련」은 봄에 일찍 꽃이 잎보다 먼저 피지만,「황금목련」은 한 달 정도 늦게 피는데 잎이 나오면서 잎과 함께 동시에 핀다. 우리나라에서는 천리포수목원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만 볼 수 있는데, 천리포수목원은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가 지금은 일부분을 공개하고 있어「황금목련」을 볼 수 있게 되었다. 꽃이 황금빛 담황색으로 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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