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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위한 한시집

落花

꽃을 위한 한시집 [나를 부르는 이름, 그대는 꽃이어라]















落 花


望紅一旬出花幹
些開半日風雨散
備迎蜂蝶未發香
生無常兮春夢亂


<낙 화>


한 열흘 붉기를 바라고
꽃줄기 뽑아 올렸건만,
겨우 반나절 피었는데
비바람이 흩어놓네.
벌 나비 맞으려고 준비한 향기
아직 풍기지도 못했는데,
아, 삶의 덧없음이여!
봄꿈만 어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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