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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위한 한시집

冬之望夜

꽃을 위한 한시집 [나를 부르는 이름, 그대는 꽃이어라]















冬之望夜


花心熟眠和答枯
客風不寢慟聲膏
月白雪白天地白
長夜孤身雜愁高


<겨울 보름밤>


꽃은
깊이 잠들어
따뜻한 말 한 마디 없는데,
잠 못 드는
나그네 바람
아프게 울어대누나.
눈은 내려
세상 온통 하얗건만
달빛마저 휘영청,
기나긴 밤
외로운 몸
잡생각만 높이 솟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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